'벤제마 그만 물어봐' 프랑스 데샹 감독 "말하고 싶지 않아... 나에겐 24人 선수 있어"

노진주 2022. 12. 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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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지 않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54)이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 공격수 카림 벤제마(36,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전 합류 여부 질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데샹 감독은 벤제마 관련 질문에 "나는 그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나에게는 (부상으로 빠진 선수를 제외하고) 24인의 선수가 있다. 그들과 내일(결승전) 함께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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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디에 데샹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말하고 싶지 않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54)이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 공격수 카림 벤제마(36,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전 합류 여부 질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프랑스는 오는 19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카타르월드컵 대망의 결승전을 갖는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프랑스는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팀은 이탈리아와 브라질뿐이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월드컵 무대에서 총 3번 만났다. 결승전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 전적은 아르헨티나가 2승 1패로 우위를 보인다. 그러나 가장 최근이던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선 프랑스가 16강에서 아르헨티나를 4-3으로 물리쳤다.

경기에 앞서 17일 데샹 프랑스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벤제마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애초 벤제마는 프랑스 대표팀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 안에 들었다. 그러나 개막 직전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아쉬움과 함께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보통 부상자 대체 선수를 발탁하는 것과 달리 프랑스는 벤제마의 자리를 그대로 뒀다. 엔트리에 그의 이름이 아직 남아 있다. 이는 벤제마가 언제든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단 것을 의미한다. 이에 만약 프랑스가 월드컵 정상에 오르면 벤제마도 우승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

[사진] 카림 벤제마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15일 다수의 외신이 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의 카타르행을 허락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벤제마의 '깜짝' 결승전 투입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럴 일은 없어 보인다. 벤제마는 17일 오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관심 없다"는 멘트를 남겼다. 

그리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데샹 감독은 벤제마 관련 질문에 "나는 그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나에게는 (부상으로 빠진 선수를 제외하고) 24인의 선수가 있다. 그들과 내일(결승전) 함께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더불어 데샹 감독은 상대팀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메시가 월드컵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길 바라는데, 나는 그것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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