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강원 고성 산불, 밤 11시쯤 주불 진화 마쳐"

오늘(17일) 저녁 8시 10분쯤 강원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의 한 목조주택에서 시작된 산불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산림 당국은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321명과 장비 39대를 투입해 밤 11시쯤 주불 진화를 마치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를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주민 10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림 피해 면적은 0.5ha(5천 ㎡), 불이 시작한 지점은 주택 아궁이로 추정되는 가운데, 소방과 산림당국 등은 산불 진화를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상민 기자msk@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