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율희♥' 최민환 보고 결혼생각 없어져" ('아형') [Oh!쎈 종합]

[OSEN=최지연 기자]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멤버 최민환을 보고 결혼 생각이 없어졌다고 전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FT아일랜드 이재진, 이홍기 그리고 김연자가 형님학교로 전학을 온 가운데 이홍기가 최민환이 부럽지 않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강호동은 "연자가 12년째 연애 중이다. 남친 잘 있냐"고 안부를 물었고, 김연자는 "엄청 잘 있다. 엄청 잘해주고"라며 열애 중임을 쿨하게 밝혔다. 김연자는 소속사 사장과 결혼을 전제로 연애 중이라고.

이에 이수근은 "친구 있으면 상민이나 장훈이, 영철이 소개해달라. 연자 친구 중에 혼자된 사람 있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강호동은 "장훈이 좋아한다. 함박웃음이다"라고 서장훈을 놀렸다.

이어 김희철은 갑자기 "누난 내여자니까"라면서 노래를 불러 한 술 더 떴다. 이때 이진호는 "연자 노래 가사에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 들어가잖냐 그래서 연애만 하냐"고 물었다.

서장훈도 "12년 정도 연애를 했으면 결혼 얘기가 나올 법하다"며 궁금해했다. 김연자는 "왜 그래. 같은 신세잖아. 한 번 가면 알잖아"라고 화끈하게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연자는 "두 번째는 좀 더 확인하는 것 같다"고 덧붙여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김희철은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이미 결혼해 아이가 셋이라며 이홍기, 이재진에게 "부럽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홍기는 "사실 민환이를 보고 최근엔 '아직 결혼은 안 되겠구나' 했다"면서 "육아도 일단 너무 힘들고 자기 시간이 너무 없고. 최근 일본 투어를 다녀왔다. 애가 공항에서 눈을 슬픈데 입을 웃고 있는 그런 얼굴이더라"고 대답했다.

이어 "아내도 애들도 걱정 되는데 우리에게 '자기 너무 행복하다'고 하더라. 맘껏 잘 수 있고 술도 먹을 수 있고 자유롭다고"라며 폭로, 이수근은 "홍기도 사실 연애는 쉬지 않지 않냐"고 저격해 이홍기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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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