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한류스타' 김연자 "80년도에 출연료 1억‥부모님께 집 두 채 사드렸다" ('아형')

최지연 2022. 12. 1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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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가 1세대 한류스타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가수 김연자와 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이 출연한 가운데 김연자가 1세대 한류스타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자는 "80년도였다. 1억을 받을 때도 있었다. 부모님께 집 두 채 사드렸다"라고 답하며 1세대 한류스타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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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가수 김연자가 1세대 한류스타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가수 김연자와 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이 출연한 가운데 김연자가 1세대 한류스타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연자는 "1977년에 갔는데 너무 고생을 했다. 일본 기획사 오디션에 합격해서 3년 계약으로 갔다. 그때 향수병에 걸렸다. 회사원 월급이 12만엔이었는데 국제전화비만 30만엔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후 한국으로 돌아와 '수은등'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연자는 또다시 일본으로 향했다고. 김연자는 "(앞선) 3년이 있었기 때문에 두 번째 1988년에 다시 넘어갔을 땐 편하게 갔다. 그 3년 동안 일본어도 배우고 일본 연예계가 어떤지 다 파악했기 때문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아는 형님' 방송화면

당시 진출곡은 '아침의 나라에서'였다고. 김연자는 "언제 다시 갈까 생각했는데, 올림픽 때 일본에서 관심이 많겠다 싶었다. '아침의 나라에서'를 일본어로 해서 88올림픽 전에 다시 가서 재데뷔를 한 거다. 반응은 역시 좋았다. 많이 응원해줬다"라고 말했다.

김연자는 "운좋게 '홍백가합전'에 나가게 됐다. '아침의 나라에서'를 불러달라고 해서 '이때다' 했다. 한복을 입고, 뒤에 부채춤을 배치해서 불렀다. 나는 그게 꿈이었다. '저기 한 번 나가서 한복 꼭 입고 싶다' 했는데 꿈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본격적으로 20년을 활동했는데 (엔카 부문) 열 다섯 번 정도 올랐다"고 전하자 서장훈은 "그 당시 연자는 회당 출연료가 1억이었다고 한다"고 물었다. 

김연자는 "80년도였다. 1억을 받을 때도 있었다. 부모님께 집 두 채 사드렸다"라고 답하며 1세대 한류스타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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