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사망, 유산 못 받은 송중기 분노 "지옥까지 따라가고파" ('재벌집') [종합]

최지연 2022. 12. 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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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분노했다.

17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연출 정대윤, 김상호)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유산 상속에서 제외돼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동기(조한철 분)는 "유언장에서까지 자식들 뒤통수를 치고 가시나. 정말 대단하시다 우리 아버지"라고 분노했지만 막상 진도준에게는 한푼도 남기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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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송중기가 분노했다. 

17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연출 정대윤, 김상호)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유산 상속에서 제외돼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양철(이성민 분)은 순양자동차의 실적 부진을 속상해하며 "이게 다 내 망상이고 독단이고 아집이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진도준은 "누구도 순양자동차가 할아버지의 망상이라고 독단이라고 그리고 아집이라고 부르지 못하게 하겠습니다"며 신차 '아폴로'에 대한 전권을 위임받았다.

이후 진도준은 주주들을 불러두고 아폴로의 판매약점을 언급한 뒤 “그래서 우린 아폴로를 팔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과 제가 팔아야 할 상품은 이겁니다”라며 2002 월드컵 로고를 보여주었다. 

진도준은 “우리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첫 승을 거두면 아폴로 100대, 16강에 진출하면 400대, 꿈의 무대 4강에 오르면 1,000대입니다”라는 프로모션을 전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주주 중 한 명은 “4강은커녕 16강도 힘들지 않나”라고 반응, 진도준은 “우리 국민들은 간절했던 응원의 순간으로 우리 신차를 기억하겠죠? 그런데 만약 대표팀이 꿈을 이룬다면 국민들은 강렬한 승리의 감동으로 우리 아폴로를 기억할 겁니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모현민(박지현 분)은 진양철의 섬망 증세를 알아차렸다. 모현민은 진양철을 위해 차를 내리곤 곁에 왔다. 진양철은 "노래 다 듣고가라. 네가 좋다는 노래 일부러 찾아 틀어놓은 건데 다 듣고 가라"면서 모현민을 붙잡은 뒤 "윤기(김영재 분) 걱정은 하지 마라. 나 윤기 아들내미한테 순양 물려주려 한다"고 말했다.

진양철은 이어 "윤기 어미, 너 나 원망 많이 했냐"고 물었고, 모현민은 충격 받아 입을 틀어막았다. 이때 진도준이 나타나 진양철을 데리고 서재로 향했다. 진양철은 "내가 무슨 실수를 한 모양이다"라며 자책했다. 

이를 들은 이필옥(김현 분)은 모현민에게 "회장님 차 시중은 내가 다 들테니 넌 다른 곳에나 신경 쓰라. 네 할아버지 너에게 특별히 하신 말씀 없으셨지?"라고 떠봤다. 모현민은 "별 말 없으셨다. 음악만 들으시더라"고 대답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한편 진양철은 순양자동차 사업을 포기하지 않는 진도준에 감격했다. 진양철은 "도준이 점마 눈에는 내가 불쌍해 보이는 기다. 우리 집 그 많은 아들 중에, 내를 생각하는 기는 도준이 뿐이다"라며 유언장을 손보겠다고 전했다. 

이후 신차 아폴로는 2002 월드컵의 기적과 함께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판매고를 올렸다. 이를 보고하러 정심재를 찾은 진도준은 쓰러져 있는 진양철에 놀랐다. 

진양철 회장은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가족들은 유언장에 관심을 뒀다. 진동기(조한철 분)는 “유언장에서까지 자식들 뒤통수를 치고 가시나. 정말 대단하시다 우리 아버지”라고 분노했지만 막상 진도준에게는 한푼도 남기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진도준은 "나에게 순양 넘기겠다는 말은 왜 하셨을까. 지옥까지 따라가서 묻고 싶은 사람은 나다"라며 분노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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