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방출→브루클린 핵심’ 와타나베의 인생 역전

이규빈 2022. 12. 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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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유타(브루클린)가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었다.

지난 여름 토론토와의 계약이 만료되어 팀을 구하던 와타나베는 브루클린의 부름을 받고 합류했다.

와타나베는 종료 15초 전 113-114로 뒤진 상황에서 어빙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 116-114로 역전시키며 승리에 일조했다.

NBA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던 와타나베가 브루클린이라는 맞는 옷을 입고 비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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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와타나베 유타(브루클린)가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었다. 카이리 어빙, 케빈 듀란트에게 새로운 조력자가 생겼다.

브루클린 네츠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9-116으로 승리했다. 어빙이 종료 버저와 동시에 던진 3점슛으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어빙은 32점 5어시스트, 듀란트는 28점 4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듀란트와 어빙만으로 이길 수는 없다. 두 선수를 공격에서 지원할 조력자가 필요하다. 브루클린이 당초 기대를 걸었던 선수는 벤 시몬스였다. 제임스 하든과 트레이드되며 브루클린으로 이적한 시몬스는 어빙, 듀란트의 약점을 가려줄 선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시몬스는 2022-2023시즌 평균 8.3점 6.7리바운드 5.8어시스트로 커리어 최악의 경기력에 그치고 있다. 슈터 조 해리스 역시 부진하다. 해리스는 평균 8.7점 3점슛 성공률 37%를 기록하고 있다. TJ 워렌 또한 복귀한 지 얼마 안 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다.

이런 상황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가 바로 와타나베다. 지난 여름 토론토와의 계약이 만료되어 팀을 구하던 와타나베는 브루클린의 부름을 받고 합류했다.

이 선택은 브루클린에겐 신의 한 수가 됐다. 와타나베는 올 시즌 평균 8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3점슛 성공률이다. 와타나베는 경기당 3점슛 3개를 시도하여 1.6개를 성공, 52%라는 엄청난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해리스가 부진한 상황에서 와타나베의 3점슛은 ‘가뭄에 단비’와 같다. 와타나베의 강점은 공격이 아니다. 와타나베의 가장 큰 장점은 활동량과 수비다. 6피트 9인치(206cm)의 신장을 활용한 수비가 일품인 선수다. 요즘 트렌드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친정팀 토론토와의 경기에서도 와타나베는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17점(야투 6/7)을 기록했으며, 3점슛은 4개 중 3개 성공하는 등 고감도 슛 감각을 보여줬다. 와타나베는 종료 15초 전 113-114로 뒤진 상황에서 어빙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 116-114로 역전시키며 승리에 일조했다.

NBA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던 와타나베가 브루클린이라는 맞는 옷을 입고 비상하고 있다. 와타나베의 활약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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