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전반 23분’, 메시가 깨뜨릴 또 하나의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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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또 하나의 역사에 도전한다.
메시는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아르헨티나를 결승에 올려놓았다.
아르헨티나는 C조 1차전에서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두 골을 내리 헌납하며 1-2 역전패를 당하며 월드컵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득점으로 기존 아르헨티나 대표팀 월드컵 최다골인 10골을 넘어선 11골을 득점한 메시는 월드컵 최다 공격포인트인 19개와 동률을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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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오넬 메시가 또 하나의 역사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의 이번 월드컵은 특별하다. 자국의 축구 영웅이자 주장인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기 때문이다. 메시는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아르헨티나를 결승에 올려놓았다.
조별리그 초반에는 부침을 겪었다. 아르헨티나는 C조 1차전에서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두 골을 내리 헌납하며 1-2 역전패를 당하며 월드컵 여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다. 그 중심에 메시가 있었다. 2차전 멕시코전부터 메시가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메시는 멕시코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고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 3차전 폴란드전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2-0으로 승리하며 16강 토너먼트를 확정했다.
이어진 16강 토너먼트에서 메시의 진가가 드러났다. 호주와의 16강전에서 메시는 프로 통산 1000번째 경기를 맞았고 이 경기에서 골까지 넣었다. 8강 네덜란드전에서는 페널티킥으로 팀의 2-2 승부차기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진 4강 크로아티아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이날 득점으로 기존 아르헨티나 대표팀 월드컵 최다골인 10골을 넘어선 11골을 득점한 메시는 월드컵 최다 공격포인트인 19개와 동률을 이루기도 했다. 메시는 이제 월드컵에서도 완벽히 자신을 증명했다.
이제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메시는 여기서 또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과 최장 기간 출전 기록이다. 독일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로타어 마테우스는 25경기를 월드컵에서 뛰었는데, 메시도 4강전까지 25경기를 뛰었다. 이제 한 경기만 더 뛰면 이 기록을 뛰어넘는다.
또한 최장 기간 출전 기록에도 도전한다. 기존 최장 기간 출전 기록은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파울로 말디니의 2217분인데, 메시는 현재까지 2194분을 뛰었다. 23분만 더 뛰면 이 기록을 뛰어넘게 되는 것이다. 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축구사에 길이 남을 또 하나의 대기록이 작성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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