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2' 고윤정, 기억 찾았나..♥이재욱에 "우리 서로 좋아했었다"[★밤TView]

이시호 기자 2022. 12. 1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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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2' 배우 고윤정이 기억을 일부 되찾았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는 장욱(이재욱 분)이 진부연(고윤정 분)을 만장회에서 데리고 나왔다.

앞서 만장회에 쳐들어온 장욱은 진부연(고윤정 분)과 혼인했다는 폭탄 선언으로 만인을 놀라게 했다.

한 줄기 희망으로 다급히 달려간 장욱은 진부연을 보고 분노했으나, 진부연은 "기억이 하나 더 떠올랐다. 우린 아주 오래 전부터 서로를 좋아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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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tvN '환혼: 빛과 그림자' 방송 화면 캡처
'환혼2' 배우 고윤정이 기억을 일부 되찾았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는 장욱(이재욱 분)이 진부연(고윤정 분)을 만장회에서 데리고 나왔다.

앞서 만장회에 쳐들어온 장욱은 진부연(고윤정 분)과 혼인했다는 폭탄 선언으로 만인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진호경(박은혜 분)은 "거짓말이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두고만 보실 거냐"며 결혼을 반대했다. 진무(조재윤 분)가 이에 증인을 요구하자 진부연은 "바로 여기에 있다"며 뱃 속을 가리켜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만장회 술사들은 충격적인 임신 소식에 두 사람을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다. 술사들은 이후 "어쨌든 장욱이 사위가 된 거면 진요원을 옮길 필요는 없겠다"며 술렁였고, 진무는 진호경을 향해 "부연이를 참 요란히도 내놓으신다"며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서율(황민현 분)은 이 소식에 "그게 믿어지냐"며 당황했고, 박당구(유인수 분) 역시 "말도 안 되지. 분명히 다른 이유가 있을 거다"고 답하며 의심을 드러냈다.

무사히 장욱의 집에 입성한 진부연은 낙수의 칼에 호기심을 보였다. 진부연이 칼집에 무심코 손을 대자, 잃어버렸던 낙수 시절의 기억이 일부 흘러들어왔다. 진부연은 그와 동시에 진요원의 등불을 다시 키며 기억이 돌아오면 신력도 돌아온다는 말을 증명해냈다. 이를 목격한 장욱은 "잘했다. 그렇게 기억도, 신력도 되찾는 거다. 데려온 보람이 있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진부연은 이에 "나 솔직히 기대했었다. 만장회에서 불은 네가 끈 거고 내가 쓸모 없어도 데리러 와 준 거라고"라며 본심을 토로했다. 하지만 장욱은 굳은 표정으로 "설령 그 불을 내가 껐어도 그쪽이 기대하는 그런 이유 아니라는 거 알텐데?"라 답할 뿐이었다. 진부연은 이에 장욱에게 입을 맞추고는 "우리의 증인은 이렇게 만들어졌다고 하지. 그래도 부부인데. 혼자 만들었다고 할 순 없지 않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환혼: 빛과 그림자' 방송 화면 캡처
그대로 방을 나서려던 진부연은 갑자기 어깨를 부여잡고는 쓰러져버렸다. 진호경이 진부연의 어깨에 꿰어둔 추섭사를 조이기 시작한 것. 진부연은 "고통조차 참을 수 없으면서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건 뻔뻔한 거다"며 살에 파고드는 고통을 밤새 참았고, 장욱은 이를 보고도 지나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장욱이 향한 곳은 진요원이었다. 장욱은 진호경이 든 추섭사를 단숨에 부숴 충격을 안겼다.

진요원은 오밤중에 쳐들어와 추섭사를 부셔버린 장욱 때문에 초토화됐으나, 정작 진부연은 이 소식을 박당구의 입에서 들어야 했다. 진부연은 감사를 전하려 장욱을 기다렸지만, 정작 장욱은 그 후 며칠 동안이나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진부연은 그 사이 홀로 시내를 구경하다 진무의 수하 소이(서혜원 분)에 납치를 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기운을 읽는 힘으로 겨우 빠져나왔다.

또한 진부연은 장욱을 찾기 위해 장욱이 환혼인을 죽일 때마다 쌓아 둔 돌 탑이 즐비한 숲에도 방문했다. 장욱은 없었으나, 대신 진부연의 눈 앞에 있던 돌탑이 갑자기 스스로 무너져내려 눈길을 끌었다. 그 돌탑은 바로 무덕이(정소민 분)의 것이었고, 돌탑이 무너진 자리에는 장욱이 숨겨둔 푸른 음양옥이 있었다. 진부연이 음양옥에 손을 댄 순간, 그녀에게는 장욱이 즐거운 목소리로 "새알이네. 난 빨간 거. 너 파란 거"라 말하는 장면이 또 다시 흘러들어왔다.

하지만 아직도 장욱을 짝사랑하던 허윤옥(홍서희 분)은 진부연에 대한 질투심을 숨기지 못했다. 허윤옥은 진부연을 비웃으며 "(음양옥에) 기운을 넣어 불러봐라. 그럼 다 알게 될 거다"고 조언했고, 진부연은 그 조언대로 음양옥에 기운을 넣어 장욱을 불러냈다. 장욱은 기운을 느끼자마자 무덕이가 돌아왔을지도 모른다는 한 줄기 희망을 품고 다급히 숲으로 달려왔고, 그를 맞이한 진부연은 "기억이 하나 더 떠올랐다. 우린 아주 오래 전부터 서로를 좋아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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