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환혼2’ 기억 떠올린 고윤정, 이재욱에 “우린 서로를 좋아했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2. 12. 1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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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고윤정이 음양옥을 사용해 이재욱과 마주섰다.

17일 방송된 tvN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 진부연(고윤정)은 장욱(이재욱)과 혼인을 반대하는 진호경(박은혜)에게 “어머니가 원하는대로 살아드릴 순 없다. 그래서 이 사람과 혼인을 했고, 이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호경은 “믿을 수 없다”며 진부연의 말을 부인하면서 “지금 제 딸은 장욱에게 잡혀 거짓을 말하고 있다”고 만장회에 참석한 모두에게 외쳤다.

이에 진무(조재윤)가 나서서 “두 사람의 혼인을 증명할 사람을 데리고 오라”면서 “이 혼인을 증명할 증인만 있다면 축하하며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장욱은 “제 힘이 곧 명분이라면 따지고 깨실 수 있겠냐”고 엄포를 놨고, 그때 진부연이 나서서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부연은 “증인도 이곳에 있다”며 자신의 배를 쓰다듬었다. 혼인을 위해 장욱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거짓을 말한 것. 진부연은 “이거면 혼인의 가장 확실한 증인이 되겠느냐”고 말해 모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진부연은 장욱을 따라 그의 집으로 돌아왔다. 진부연은 장욱이 없는 곳에서 언뜻 과거의 기억이 단편적으로 떠오르는 것을 느꼈고, 자신의 힘으로 등불을 켰다.

장욱은 그 모습을 발견하고 다시 힘을 써보라고 했다. 장욱은 “데려온 보람이 있다”며 기뻐했다. 진부연은 장욱이 만장회에 나타났을 때 솔직히 기대했었다고 털어놨다.

진부연은 “만장회에서 불은 네가 끈 거고, 내가 쓸모없어도 데리러 와준 거라고”라고 생각했다고 했으나, 장욱은 “설령 그 불을 내가 껐어도 그쪽이 기대하는 그런 이유 아니라는 거, 알텐데”라고 말하며 진부연에게 상처를 줬다.

진부연은 장욱에게 입을 맞추고 자신의 장단에 맞추라고 말했다. 장욱은 자신을 지나치는 진부연의 팔을 붙잡았다. 그 순간, 진부연은 어깨를 붙잡으며 괴로워했다. 진호경이 심어놓은 추접사 때문이었다. 장욱은 그 길로 진요원을 찾아가 추접사 실패를 깨트리고, 진호경에게 경고한 뒤 돌아왔다.

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다음 날, 진부연은 허염(이도경)과 박진(유준상), 박당구(유인수) 등을 만나 정식으로 인사했다. 진부연은 박당구와 따로 이야기를 하던 중 지난 밤의 일을 알게 됐다. 장욱이 진요원을 발칵 뒤집고 추접사 실패를 부쉈다는 것을.

진부연은 장욱을 찾아 환혼인의 무덤으로 향했다. 진부연은 장욱을 찾지 못하고 헤매던 중 새알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고, 무덤 속에 있던 파란 새알을 발견했다.

소이(서혜원)는 진무의 명령을 받고 진부연을 꾀어내어 천부관으로 보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진부연은 소이가 훔쳐간 새알의 기운을 따라 천부관이 아닌 도박장으로 향했다. 소이는 진부연을 가두고 마취약을 풀어 쓰러지길 기다렸다가 데려가기로 했다.

그 곳으로 서율(황민현)이 찾아왔다. 서율은 소이를 찾으러 왔으나 물속에 숨어 마취약을 피했다가 빠져나온 진부연을 발견했다. 진부연은 서율의 도움을 받아 물에서 빠져나왔다.

진부연은 서율과 함께 길을 나섰다. 박당구를 만난 바 있는 진부연은 “기운이 밝은 사람이었다”고 말하다가, 서율의 기운을 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진부연은 서율에게 “눈이 멀었다가 뜬 환혼인이 있었냐”고 물었다. 서율은 낙수의 이야기라는 것을 곧바로 알고, 장욱 또한 낙수의 칼에 맞아 죽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선생(임철수)은 며칠 사이에 말라버린 우물을 살폈다. 우물에서 돌덩이를 건져내자 물이 곧바로 찼고, 이선생은 “벌써 다섯 개나 건졌다”며 이 사건을 궁금해했다.

진부연은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장욱을 기다렸다. 하지만 장욱을 집을 나가 송림의 정진각에서 돌아오지 않았다. 허윤옥(홍서희)은 이 사실을 알려주고 돌아가던 중, 진부연이 손에 쥔 파란 새알을 발견하고 그것이 음양옥이라는 것을 알려줬다.

허윤옥은 음양옥에 힘을 넣어보라면서 “당신이 도련님의 신부라는 걸 왜 아무도 믿지 않았는지 알아보라”고 말했다. 진부연은 음양옥을 사용했고, 자신의 붉은 새알이 반짝이는 것을 느낀 장욱은 빠르게 달려나갔다. 그리고 낙수의 무덤 앞에 서 있는 진부연과 마주했다.

진부연은 “기억을 하나 찾았더니 또 이런걸 할 수 있게 됐다. 한 쌍이라길래 불러봤다. 너를 부른 건 난데, 네가 찾아온 건 내가 아니지?”라고 말했다.

장욱은 진부연에게 화를 내려고 했으나, 진부연은 “나 기억이 하나 또 떠올랐어. 우린 아주 오래 전부터 서로를 좋아했었다”라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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