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벤제마 ‘카타르행’ 질문에…데샹 “잔여 24인에 집중한다” 일축

박건도 기자 2022. 12. 1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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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프랑스 우승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아르헨티나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많은 사람이 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원한다. 아마 일부 프랑스 사람들도 기대 중일 것이다"라며 "하지만 특별한 걱정은 없다. 그저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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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오직 프랑스 우승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2018 러시아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카타르에서 이탈리아(1934, 1938)와 브라질(1958, 1962)에 이어 사상 세 번째 월드컵 연속 우승을 정조준한다.

이에 맞서는 아르헨티나의 동기부여도 남다르다. 베테랑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망)의 라스트 댄스를 장식하려 한다.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품에 안을 심산이다. 메시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독일에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회 최우수 선수(골든볼)를 수상하고도 씁쓸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세계도 메시의 대관식에 집중하고 있다. 프랑스 현지도 마찬가지다. 아르헨티나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많은 사람이 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원한다. 아마 일부 프랑스 사람들도 기대 중일 것이다”라며 “하지만 특별한 걱정은 없다. 그저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샹 감독은 러시아월드컵 당시에도 프랑스에 우승컵을 안겼다. 세계 최초로 선수와 감독으로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역사를 썼다.

감독으로서 두 번째 월드컵에서도 승승장구 중이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토퍼 은쿤쿠(RB라이프치히), 은골로 캉테(첼시), 폴 포그바(유벤투스) 등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심지어 핵심 레프트백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는 첫 경기에서 십자인대 파열로 대표팀을 떠났다.

벤제마의 카타르행 가능성에는 단호한 답변을 남겼다. 데샹 감독은 “벤제마가 월드컵 결승전에 복귀하나”라는 질문에 “부상당한 선수를 언급하는 것은 불공평하다. 카타르행은 본인의 선택”이라며 “내겐 선수단 24인이 있다. 오직 아르헨티나전에 집중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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