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속 고성 주택화재 산불로 번져…소방대응 1단계 발령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2. 12. 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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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8시 11분쯤 강원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확산하고 있다.

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은 진화차 등 장비 30대와 120여 명의 진화 인력 등을 신속히 투입했지만, 현장 진입이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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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8시 11분쯤 강원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져 출동한 소방대원이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 제공


17일 오후 8시 11분쯤 강원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확산하고 있다.

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은 진화차 등 장비 30대와 120여 명의 진화 인력 등을 신속히 투입했지만, 현장 진입이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불이 난 고성을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3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다.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지상 진화인력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불방지를 위해 작은 불씨 등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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