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비상' 히샬리송, 최대 6주 결장...아스널-맨시티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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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최대 6주 가량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은 월드컵 기간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최근 파악한 바로는 5~6주 가량 부상으로 결장할 것 같다. 히샬리송은 월드컵을 앞두고도 종아리 부상으로 한 달 정도 이탈한 경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월드컵에 참가했던 히샬리송은 다시 한번 부상 악재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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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히샬리송은 최대 6주 가량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은 월드컵 기간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최근 파악한 바로는 5~6주 가량 부상으로 결장할 것 같다. 히샬리송은 월드컵을 앞두고도 종아리 부상으로 한 달 정도 이탈한 경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의 히샬리송은 2017년 여름 왓포드에 입단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발을 들였다. 적응기가 무색할 정도의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1년 만에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까지 에버턴의 공격을 이끌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이에 토트넘 훗스퍼가 관심을 드러냈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이들만으로 한 시즌을 보낼 수 없었다. 루카스 모우라, 브리안 힐 등 백업 자원들보다 훨씬 더 공격력을 강화시켜줄 선수를 원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5,000만 파운드(약 797억 원)를 투자해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지금까지 활약은 나쁘지 않다. 최전방은 물론 측면까지 소화하면서 EPL 10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다. 다만 부상으로 인해 한 달 동안 전력에서 제외되는 등 꾸준하게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
월드컵에 참가했던 히샬리송은 다시 한번 부상 악재를 맞이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뛴 그는 조별리그 3경기 중 두 경기를 소화했고, 대한민국과의 16강전, 크로아티아의 8강전에 출전했다. 4경기 3골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부상을 안고 뛴 사실이 알려졌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84분 가량 경기를 소화했다.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에 패해 탈락한 뒤 곧바로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한 히샬리송은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5~6주 가량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비상이다. 손흥민 역시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6주 정도 결장한다면 빡빡한 일정 속에 선수단 구성을 하기 쉽지 않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브렌트포드와의 EPL 17라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즌 후반기를 시작한다.
월드컵 때문에 한 달 정도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일정은 타이트하게 진행된다. 브렌트포드 원정 이후 내달 1일 아스톤 빌라와 맞붙는다. 그 다음 크리스탈 팰리스(4일), 포츠머스(7일 FA컵), 아스널(16일), 맨체스터 시티(20일), 풀럼(24일) 등 1월에만 5경기를 치러야 한다. 특히 아스널, 맨시티전은 순위 경쟁에 매우 중요한 일정이다.
사진=EP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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