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건조경보 속 고성서 산불 '대응 1단계'…인근 주민 8가구 긴급 대피

구본호 2022. 12. 1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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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경보가 내려진 고성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야산으로 번지면서 인근 거주 주민 8가구가 긴급 대피했다.

17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분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고성군은 산불 발생 지점 일대 거주중인 주민들에 대한 대피 안내를 하는 한편 주민 8가구를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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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8시 11분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초속 7m에 달하는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건조경보가 내려진 고성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야산으로 번지면서 인근 거주 주민 8가구가 긴급 대피했다.

17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분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초속 7m에 달하는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졌으며 산림당국은 장비 29대와 인력 112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가용 인원을 모두 화재 현장에 투입한 상태다.

고성군은 산불 발생 지점 일대 거주중인 주민들에 대한 대피 안내를 하는 한편 주민 8가구를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 조치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지상진화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민가 피해를 막고 산불 확산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을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은 지난 16일부터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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