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기자 트위터 정지 해제할 것”…“심각한 우려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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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몇몇 유력 기자들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한 지 하루 만에 이를 복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7일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자신의 위치를 캐냈던 계정들의 정지 처분이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머스크가 지난 14일 그의 전용기 위치를 추적하던 계정 '@elonjet'을 정지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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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몇몇 유력 기자들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한 지 하루 만에 이를 복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7일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자신의 위치를 캐냈던 계정들의 정지 처분이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머스크가 지난 14일 그의 전용기 위치를 추적하던 계정 ‘@elonjet’을 정지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머스크는 이 계정으로 인해 가족들이 스토킹 당했다고 주장하며 이와 관련해 기사를 작성한 언론인들의 계정도 무더기 정지했습니다.
그러자 유엔과 유럽연합(EU), 국제 언론단체들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머스크가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언론인들의 트위터 계정이 복구된다는 건 좋은 소식이지만 심각한 우려는 여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머스크에게 사용자의 발언권을 존중한다는 트위터의 공개 방침에 따라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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