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우승? 이미 다 나와있잖아!”...즐라탄의 단호한 예측

백현기 기자 2022. 12. 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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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번 월드컵 우승팀을 예측했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 이미 천명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자신의 동료이자 우상인 메시의 숙원 사업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기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어 그는 아르헨티나의 메시가 마지막 월드컵 우승을 가져가기를 바란다는 염원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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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번 월드컵 우승팀을 예측했다.


월드컵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약 한 달여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기 직전이다. 조별리그부터 이변이 속출했고, 토너먼트에서도 승부차기가 여러 차례 나오며 명경기가 만들어졌다. 이제 18일 오전 0시(한국시간) 3-4위전과 19일 오전 0시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결승 대진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다. 여러 매치 포인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매치업은 ‘라스트 댄스’ 리오넬 메시와 ‘축신 대관식’을 노리는 킬리안 음바페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 이미 천명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자신의 동료이자 우상인 메시의 숙원 사업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기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음바페는 차기 축구의 신으로 불린다. 타고난 스피드와 결정력 그리고 지능까지 겸비한 음바페는 프랑스의 왼쪽 윙어로 활약하며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공교롭게도 메시와 음바페 모두 5골로 득점 공동 선두다. 결승전의 결과에 따라 이번 대회 득점왕이 가려질 공산도 크다. 그 어느 때보다 주목도가 높은 결승전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편 결승전을 앞두고 여러 전문가와 선수들의 예측도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BBC’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간 문어’ 크리스 서튼은 프랑스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실용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효율보다 감정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며 프랑스의 우승을 예측했다.


이어 AC 밀란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결승전을 예측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누가 우승할 지는 이미 다 쓰여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를 말하는지 여러분도 알 것이다. 나는 메시가 우승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필연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르헨티나의 메시가 마지막 월드컵 우승을 가져가기를 바란다는 염원도 곁들였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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