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세계적인 이벤트” 장모에 스페인 요리 생일상→처남과 대결(살림남2)

이하나 2022. 12. 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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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가 장모를 위해 요리에 도전했다.

12월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장모 생일상을 준비한 이천수의 모습이 공개 됐다.

장모가 차려준 푸짐한 요리로 저녁 식사를 한 이천수는 다음날 생일인 장모에게 "세계적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유럽 안 가보시지 않았나. 스페인에 있을 때 가장 즐겨 먹던 음식을 직접 해드리겠다. 어머니가 이 음식을 먹으면 비행기를 타고 가서 스페인에 있는 것처럼 해드리겠다"라고 호언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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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천수가 장모를 위해 요리에 도전했다.

12월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장모 생일상을 준비한 이천수의 모습이 공개 됐다.

고흥 처가에 내려온 이천수는 고구마, 고추 등을 수확하는 농사일을 거들었다. 장모가 차려준 푸짐한 요리로 저녁 식사를 한 이천수는 다음날 생일인 장모에게 “세계적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유럽 안 가보시지 않았나. 스페인에 있을 때 가장 즐겨 먹던 음식을 직접 해드리겠다. 어머니가 이 음식을 먹으면 비행기를 타고 가서 스페인에 있는 것처럼 해드리겠다”라고 호언 장담했다.

심하은은 엄마에게 “기대해 봐. 오빠가 은근히 요리 잘한다”라고 거들었다. 이천수는 “제일 좋은 게 발 감각이면 그 다음으로 손 감각이 좋다”라고 자신했다.

다음 날 아침 이천수는 퉁퉁 부은 얼굴로 가족들의 잔소리에 일어났다. 그때 집에는 심하은의 오빠가 집에 왔다. 이천수가 스페인 요리를 대접하겠다는 말에 심하은의 오빠는 “엄마는 스페인 요리보다 한식이 낫지 않나. 미역국 해드리려고 재료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생일날 미역국은 너무 뻔하다. 한식이야 맨날 먹는 거니까. 65세 생신 기념으로 스페인으로 모신다”라고 견제했다.

장모가 마을 방송으로 주민들까지 초대하면서 일이 커졌다. 갑자기 2~30분 요리를 하게 된 이천수와 심하은의 오빠는 마트에서 장을 본 후 각자 요리를 시작했다. 심하은의 오빠가 능숙한 솜씨로 불고기 양념을 재우고 미역국을 끓이는 사이 이천수는 스페인 요리 빠에야를 준비했다.

오빠가 웍질 실력을 보여주자, 이천수는 “백종원 스냅으로 해볼까”라고 견제했지만 어깨춤 같은 웍질로 실력을 보여줬다.

가족들은 정성껏 준비한 요리로 손님들을 대접했다. 이천수는 빠에야가 맛있다는 주민들의 칭찬에 흐뭇해 했다. 반면 장모는 아들이 만든 소불고기를 선택했다. 장모는 3년 전 병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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