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경보' 내린 고성 산불… "산림 0.5㏊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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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경보가 내려진 강원 고성군 죽왕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 만에 산림 0.5㏊를 태웠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7일 오후 8시11분쯤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 주택에서 난 불이 이날 오후 9시 4분쯤 야산으로 옮겨 붙었다고 밝혔다.
현지 습도가 29%에 불과했으나 다행히 바람이 초속 3, 4m로 잦아들며 이날 오후 11시 5분쯤 불길을 잡았다.
고성군은 현장에 120명을 배치해 잔불정리와 재발화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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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39대·321명 투입해
2시간 여 만에 불길 잡아
건조경보가 내려진 강원 고성군 죽왕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 만에 산림 0.5㏊를 태웠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7일 오후 8시11분쯤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 주택에서 난 불이 이날 오후 9시 4분쯤 야산으로 옮겨 붙었다고 밝혔다. 불은 한때 초속 7m 바람을 타고 번져 주민 2명이 긴급 대피했다.
산림·소방당국은 영하의 날씨 속에 진화차 등 장비 39대, 인력 321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현지 습도가 29%에 불과했으나 다행히 바람이 초속 3, 4m로 잦아들며 이날 오후 11시 5분쯤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산림청도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하고 있다. 고성군은 현장에 120명을 배치해 잔불정리와 재발화에 대비하고 있다. 다행히 불길은 잡았으나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예보돼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고성=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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