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맹추위 계속…코로나19 확산에 예방접종 강조

김재노 2022. 12. 17. 22: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구] [앵커]

살을 에는 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추위는 다음 주 초에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추위로 인해 실내 활동이 늘면서 코로나19 확진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성못을 오가는 사람들이 두꺼운 옷으로 온 몸을 꽁꽁 싸맸습니다.

모자와 장갑 등 방한 용품도 꼼꼼히 착용했습니다.

평년 기온을 크게는 8도 이상 밑도는 추위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도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8도 분포, 낮 최고기온도 영하 6도에서 0도 사이에 머물러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울릉도, 독도를 제외한 대구, 경북 전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손희정/대구지기상청 예보관 :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지고요. 모레 아침까지 추위가 이어진 후 모레 낮부터 서서히 기온이 회복될 전망입니다."]

맹추위가 계속되며 실내 활동이 늘자 코로나19 확진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3,078명, 경북 2,793명입니다.

지난주보다는 9% 정도, 2주 전보다는 19%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하지만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특히 대구의 경우에는 6.8%로 전국 평균인 8.4%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이번 연말연시 모임에 나가기 전, 그리고 나 자신과 가족, 그리고 주변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추가 접종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오는 23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