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맹활약 효과..."히샬리송 활용법 비밀리에 준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히샬리송(25)이 언급됐다.
히샬리송은 이번 여름에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소화하기 위해 히샬리송은 품었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950억원)로 토트넘 역대 두 번째로 비싼 금액이었다.
초반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히샬리송은 리그에서 선발과 교체로 각각 5회씩, 총 10경기에 나섰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마르세유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지만 공격 포인트에서 아쉬움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브라질 국가대표로 나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맹활약을 펼쳤다. 히샬리송은 주전으로 나서며 세르비아전에서 두 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두 번째 골은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대회 최고의 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브라질은 8강에서 탈락했지만 히샬리송은 대회 총 3골로 활약을 인정받았다.
히샬리송은 곧바로 토트넘에 복귀했지만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히샬리송의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고 상태에 따라 한 달 정도 결장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다행히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히샬리송은 훈련장에서 자전거를 탔다. 복귀가 빨라질 수 있다”며 심한 부상이 아님을 알렸다.
토트넘이 4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히샬리송의 활약이 필요하다. 토트넘도 히샬리송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 ‘풋볼 인사이더’의 전문가는 “토트넘은 월드컵에서 히샬리송의 모습을 지켜본 후 활용법을 끌어올리기 위한 비밀 계획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최전방에서 잘하고 있지만 브라질 대표팀에서 히샬리송도 중앙을 잘 소화했다. 케인은 밑으로 자주 내려온다. 케인이 미드필드 지역까지 내려오고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위치하는 모습이 어쩔지 궁금하다”고 덧붙이며 히샬리송의 중앙 기용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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