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쇼미6' 넉살 무대 피처링‥초등학생이 '쩐다'더라" ('놀토') [Oh!쎈 종합]

최지연 2022. 12. 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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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가 넉살과의 인연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는 '나는 토요일 가수다'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가수 김범수와 KCM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훈훈하려는 찰나 김범수는 KCM의 마이크를 챙겨주느라고 부산스러운 모습을 보여 야유를 샀다.

한편 김범수는 '쇼미더머니6'에서 넉살과 함께 무대를 꾸몄던 과거를 언급하며 인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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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김범수가 넉살과의 인연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는 '나는 토요일 가수다'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가수 김범수와 KCM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MC붐은 KCM에게 "김범수 씨의 콘서트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와주셨다"며 "두 분이 어떤 관계시냐"고 궁금해 했다. KCM은 "범수형이 저의 스승이다"라고 대답해 관심을 모았다. 

KCM은 "연습생 시절에 범수형한테 배우고 노래를 다듬는 시기가 있었다. 당시에 '노래는 제 길이 아닌 것 같다 그만두겠다' 했는데 범수형이 제 두 손을 잡고 '창모야 절대 그만두지마' '넌 좋은 소리를 갖고 있어서 잘 될 수 있어'라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말 덕분에 제가 있지 않나. 형은 별거 아니라고 하는데, 힘들 때 그런 이야기가 정말 큰 힘이 되지 않나"라고 전했다. 훈훈하려는 찰나 김범수는 KCM의 마이크를 챙겨주느라고 부산스러운 모습을 보여 야유를 샀다.

'놀라운 토요일' 방송장면

MC붐은 "그쪽 사무실은 비주얼을 많이 보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KCM은 "정말 큰 용기를 얻었다"고 반응, 김범수는 "대체 어떤 용기를 얻은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KCM은 "형의 인성을 보고 큰 용기를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범수는 '쇼미더머니6'에서 넉살과 함께 무대를 꾸몄던 과거를 언급하며 인연을 밝혔다. 넉살은 "준결승 때 범수 형님이 '필라멘트' 무대를 도와주셔서 시원하게 이겨버렸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MC붐은 김범수에게 "사람들이 넉살 씨를 부러워한 게 아니라 범수 씨를 부러워했다고 한다"고 질문, 김범수는 "한 10살 정도로 보이는 초등학생이 저한테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아저씨, 혹시 넉살 피처링했냐'고 물어보더라"고 대답했다.

김범수는 "'예, 그랬는데요'라고 하니까 '오우 대박 쩐다'하고 가더라"라며 웃픈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에 넉살은 "말도 안 되는 얘기지 않냐"며 수줍어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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