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모로코 축구연맹 "프랑스 밀어주기, 지긋지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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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왕립 축구연맹이 FIFA에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했다.
지난 16일, 모로코 왕립 축구연맹(이하 연맹)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FIFA에 대한 분노를 표했다.
다만 FIFA는 이와 같은 논란이 있을 경우 심판 배정에 변화를 주는 것 이상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만큼, 연맹이 원하는 '재경기' 등의 조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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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모로코 왕립 축구연맹이 FIFA에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했다.
지난 16일, 모로코 왕립 축구연맹(이하 연맹)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FIFA에 대한 분노를 표했다.
연맹은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펼쳐진 판정 논란에 대해 굉장한 유감을 표한다. 연맹은 부당한 중재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요구하며, 월드컵 본선에서 발생한 이와 같은 사항에 대해 우리 팀의 권리를 옹호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이례적으로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연맹 측 입장에 따르면, 원인은 프랑스에 대한 '편파판정'이었다. 전반 26분 모로코의 공격 과정에서 테오 에르난데스가 박스 안에서 소피앙 부팔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그를 쓰러트렸다. PK를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심판은 이에 대해 항의하는 부팔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물론 엄밀히 공의 소유권이 테오 에르난데스에게 있었던 관계로, PK를 주기에는 다소 애매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수의 팬들은 '부팔에게 옐로카드를 주는 것은 과했다'라는 입장에 동의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모로코의 감독 왈리드 레그라귀는 비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PK로 피해를 입었다"라며 계속해서 판정의 정당성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다만 FIFA는 이와 같은 논란이 있을 경우 심판 배정에 변화를 주는 것 이상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만큼, 연맹이 원하는 '재경기' 등의 조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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