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최민환 탓 결혼 안 되겠다 생각, 일본 투어에 자유라고”(아형)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홍기가 유부남 최민환의 속내를 폭로했다.

12월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62회에서는 FT아일랜드 이재진, 이홍기 그리고 김연자가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김희철은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이미 결혼해 아이가 셋인 것을 언급하며 이홍기, 이재진에게 "부럽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홍기는 "근데 사실 민환이를 보고 최근엔 '아직 결혼은 안 되겠구나' 했다"면서 "육아도 일단 너무 힘들고 자기 시간이 너무 없고 최근 일본 투어를 다녀왔다. 애가 공항에서 눈을 슬픈데 입을 웃고 있는 그런 얼굴이더라. 아내도 애들도 걱정 되는데 우리에게 '자기 너무 행복하다'고 하더라. 맘껏 잘 수 있고 술도 먹을 수 있고 자유라고"라고 폭로해 웃음케 했다.

이때 이수근은 "홍기도 사실 연애는 쉬지 않지 않냐"고 일침을 가했고, 이홍기는 답 없이 그저 폭소를 터뜨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호동이 "사랑이 없던 적이 없냐"고 놀리자 김희철은 "형도(강호동) 이렇게 얘기하지만 총갈 때 1초도 안 쉬었다. 신동엽형에게 듣잖나. 너무 매너가 좋아 사랑하는 여자가 발 밟는 걸 싫어해 늘 어깨에 안고 다녔단다"고 폭로해 웃음을 이어갔다. 강호동은 "모든 소문의 근원지가 신동엽 같다"고 토로했다.

한편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했다. 그해 아들 재율 군을 얻었고 2020년 쌍둥이 딸 아린, 아윤을 낳았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