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케인 백업+SON 파트너 해라!'...콘테, 깜짝 '포변' 계획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깜짝 포지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의 2022-23시즌이 다시 시작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마무리가 다가오면서 토트넘은 후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9일(한국시간) 마더웰과 평가전을 치렀고 22일에는 니스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리그 재개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콘테 감독의 고심이 기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공격 쪽에 문제가 발생했다. 브라질 대표팀으로 8강까지 치른 히샬리송이 부상을 당했다. 히샬리송은 월드컵에서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고 토트넘에 복귀해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또한 해리 케인은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케인은 잉글랜드와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결정적인 페널티킥 실축을 범했다. 케인의 실축으로 잉글랜드는 프랑스에 1-2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케인에게 일주일 동안 휴가를 주면서 안정을 찾길 바라고 있다.
히샬리송의 부상이 길어지고 케인의 컨디션이 빠르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최전방에 고민을 안게 된다. 손흥민이 나설 수 있지만 안와골절 여파로 중앙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치기에는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콘테 감독은 미드필더인 하비 화이트(21)를 최전방으로 기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마더웰과의 친선전에서 화이트를 공격수로 기용했다. 좌우에는 브리안 힐과 데얀 클루셉스키가 위치하며 화이트를 지원했다.
화이트는 “다른 역할이었지만 어떤 면에서는 나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것과 유사하다. 원투 패스 등 패스 패턴을 가져간다. 익숙한 플레이고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체도 “화이트가 콘테 감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화이트는 올시즌 아직 1군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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