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2연패 노리는 프랑스, 주전 5명 부상에 한숨...감기에 무릎 부상까지

[OSEN=이인환 기자] 아무리 프랑스라도 월드컵 2연패는 어려운 일일까.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오는 19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이번 대회 결승전 맞대결을 갖는다.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팀은 이탈리아와 브라질뿐이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월드컵 무대에서 총 3번 만났다. 결승전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 전적은 아르헨티나가 2승 1패로 우위를 보인다.

그러나 가장 최근이던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선 프랑스가 16강에서 프랑스를 4-3으로 물리쳤다.

프랑스는 지난 모로코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서 2-0 승리를 거뒀다. 대회 시작 전부터 부상에 시달리던 프랑스지만 두터운 스쿼드의 힘으로 극복했다.

프랑스 입장에서 문제는 결승전을 앞두고도 라인업 상태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중동 특유의 현지 바이러스 집단 감염에 시달리고 있다.

앞서 프랑스 'RMC 스포츠'는 "프랑스 대표팀은 이미 여러 명의 선수가 '낙타 바이러스'에 시달리고 있다. 아마 경기에서도 많은 선수가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훈련서 빠진 것은 5명. 라파엘 바란, 이브라힘 코나테, 킹슬리 코망, 테오 에르난데스, 오렐리앵 추앙메니. 바란-코나테-에르난데스-추앙메니는 모로코전 선발로 나선 프랑스의 핵심 자원들이다.

한편 부상 내역을 보면 추아메니는 엉덩이 타박상, 에르난데스는 무릎 부상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중동 낙타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인해 바란, 코망, 코나테가 불참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돌아온 선수도 있다는 것. 4강전서 나오지 못하던 다요 우파메카노와 아드리안 라비오는 부상서 회복해서 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