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수 감독 미소 짓게 만든 박지수 “다음 경기에 더 나아질 것”

부천/임희수 2022. 12. 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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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완전체가 된 KB스타즈가 하나원큐를 격파하며 김완수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77-6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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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임희수 인터넷기자] 오랜만에 완전체가 된 KB스타즈가 하나원큐를 격파하며 김완수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77-60으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시즌 3승째를 기록함과 동시에 완전체로 선수단을 기용할 수 있게 되었다.

KB스타즈는 지난 2라운드 하나원큐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KB스타즈는 시작부터 하나원큐를 압도하면서 앞서나갔다. 2쿼터에 잠시 4점 차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17점 차 대승을 거두었다.

김완수 감독은 경기 후 “강이슬이 초반 슛 감이 좋았고 팀의 중심이 되어주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리바운드에 기여해 우리가 초반에 우위를 가질 수 있었다”면서 “오늘(17일) 하나원큐가 체력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에 우리가 체력에 우위 있었던 듯하다. 하나 더 잡고 넣는 데에서 이긴 경기”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국가대표 센터인 박지수의 복귀 소식은 상대 팀 감독인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을 긴장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박지수는 7분 58초 동안 코트에서 뛰며 2점으로 평소의 박지수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복귀한 박지수에 대해 김완수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이후 첫 경기이다. 몸도 무겁고 긴장도 했을 것이고 부담감도 있었을 것이다”라며 “그러나 그런 건 깨야 한다. 박지수가 오늘 리바운드를 해주고 한 골 넣어주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 더 나아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지수가 안에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수비적인 부분에서 압박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었을 것 같다”면서 “앞선 선수들이 박지수를 믿고 수비적으로 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완전체가 된 KB스타즈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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