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월드컵 4연속 우승…또 개인 최고 기록

배정훈 기자 2022. 12. 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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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의 뒤를 이은 새 빙속여제 김민선 선수가 적수 없는 쾌속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500m에서 또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월드컵 네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같은 코스에서 열린 3차 대회 때 처음으로 36초대에 진입했던 김민선은 개인 최고 기록을 또 0.012초 단축하며, 9년 전 이상화가 세운 세계 기록 36초 36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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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상화의 뒤를 이은 새 빙속여제 김민선 선수가 적수 없는 쾌속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500m에서 또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월드컵 네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9번째 조 인코스에서 경기에 나선 김민선은, 출발이 약간 늦어 초반 100m 기록은 20명 가운데 4위였습니다.

이후 무섭게 스피드를 끌어올렸습니다.

안정감 있게 쾌속 질주를 이어간 김민선은 마지막 코너를 돈 뒤에도 지친 기색 없이 힘차게 막판 스퍼트를 펼쳐 36초 96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유일하게 36초대를 찍은 김민선은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일본의 다카기 미호를 0.3초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

시즌 1차~4차까지 월드컵 네 대회 연속 금메달이고, 이달 초 4대륙 선수권까지 포함하면 5개 대회 연속 우승입니다.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남은 시즌 동안 500m 경기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이 목표이고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난주 같은 코스에서 열린 3차 대회 때 처음으로 36초대에 진입했던 김민선은 개인 최고 기록을 또 0.012초 단축하며, 9년 전 이상화가 세운 세계 기록 36초 36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김민선은 내년 2월 재개되는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 도전을 이어갑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G : 박천웅)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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