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아스널? 안 갈래...'1400억' 호날두 후계자, PSG 이적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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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는 잉글랜드 무대보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펠릭스가 PSG에서 뛰길 원한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구엘 앙헬 길 마린 회장은 적절한 제의를 받을 경우 펠릭스를 보낼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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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주앙 펠릭스는 잉글랜드 무대보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펠릭스가 PSG에서 뛰길 원한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구엘 앙헬 길 마린 회장은 적절한 제의를 받을 경우 펠릭스를 보낼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부임 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라는 스페인 라리가 양대산맥의 강력한 대항마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2회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올 시즌 전반기까지의 성적은 아쉽다. 그나마 라리가에서는 레알, 바르셀로나에 이어 3위에 위치해 있지만 UCL의 경우 조별리그 최하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3위라도 확보했다면 UEL 토너먼트로 향할 수 있었지만 꼴찌였기 때문에 올 시즌 유럽 대항전 자체가 사라졌다.
유럽 대항전 조기 탈락 여파로 인해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몇몇 선수들이 팀을 떠냐야 할 수도 있다. 펠릭스도 유력 후보 중 하나다. 펠릭스는 2019년 여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당시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을 바르셀로나로 보내면서 대체자가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아틀레티코는 1억 2,700만 유로(약 1,765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펠릭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계속 주전으로 나서고 있었던 펠릭스는 올 시즌 들어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초 펠릭스에게 관심을 보였던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올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가 불분명할 때 대체자로 거론됐다. 최근 호날두와 맨유의 동행이 끝나면서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맨유 외에도 아스널, 아스톤 빌라 등 잉글랜드 클럽들이 펠릭스를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적시장 전문가인 디 마르지오는 "PSG가 확실한 행선지 후보다. 펠릭스는 그곳에서 뛰길 원한다. 최근 언급된 아스널로 갈 것 같지는 않다. 그가 떠난다면 PSG가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펠릭스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90억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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