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년·132억 원 계약‥'FA 대신 NC 유니폼'

김수근 2022. 12. 1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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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NC가 좌완 에이스 구창모와 최대 7년.

132억 원의 대형 다년계약을 맺었습니다.

FA가 2년 넘게 남은 선수와 이런 장기 계약을 맺은 건 KBO 역사상 '처음입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고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에 공을 끝까지 숨기면서 던지는 까다로운 투구폼까지 갖춰 리그 최고 좌완 중 한명으로 꼽히는 구창모.

소속팀 NC와 최대 7년 132억원의 초대형 다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구창모/NC] "책임감을 가지고 더 좋은 모습을 팬 분들 앞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좀 더 마음을 다잡게 되는 거 같습니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데뷔 이후 7시즌동안 한번도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한데다 아직 군복무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맺은 초대형 계약.

NC는 건강한 구창모가 보여준 위력적인 투구에 KBO 역사상 최초로 FA가 2년 넘게 남은 선수에게 처음으로 100억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하는 모험을 시도했습니다.

[구창모/NC] "한 시즌을 다 치른 적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할 건데 그 부분(건강)을 일단 제가 먼저 증명을 하고 싶고‥"

구창모도 구단의 이런 과감한 선택에 해외 무대에 도전하는 대신 길게는 2029년까지 NC와 동행하는 걸 선택했습니다.

[구창모/NC] "종신 NC의 꿈을 조금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계약이 들어와서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NC에서 은퇴하는 게 목표죠."

장기 계약으로 박민우와 구창모를 잡은 NC는 나머지 선수들과의 연봉 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권태일 / 영상제공: 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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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권태일 / 영상제공: NC다이노스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37139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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