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혜, 정수영에 “子 정우진 찾아갈 것...약속 안 지킨 건 민성욱” (삼남매가 용감하게)
‘삼남매가 용감하게’ 안지혜가 폭주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정수영에게 정우진을 찾아가겠다고 말하는 안지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준(임주환), 김태주(이하나)에게 접근한 이장미(안지혜)는 “나 기억 안 나? 우리 영월에서 석 달 동안 같이 지냈잖아”라고 말했다.
등산도 같이 가고 술 먹은 다음 날 다슬기 해장국 집도 같이 갔다는 이장미에 이상준은 “누구십니까?”라고 물었다. 신인 때 했던 사극 코디 팀 막내라 밝히 이장미에 그는 “영월에서 배우, 스태프들과 오래 머문 건 기억나요”라고 답했다.
나는 기억 안 나는구나? 라며 서운해하는 이장미에 김태주는 자신의 병원을 찾아온 환자인 걸 알아차리고 아는체 했다.
두 분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이장미에 김태주는 이상준의 손을 잡으며 “제 남편이에요”라고 웃었다. 그 모습에 이장미는 “손잡고 가시는 거 보고 그런 거 같았어요. 결혼 축하드려요. 상준 씨도요”라고 말했다.
김태주와 대화를 나누는 이장미를 보던 이상준은 “혹시 감독님한테 혼나서 동굴에 숨었던 막내? 진짜 오랜만이네요. 이쪽 일은 계속 안 했나 봐요?”라며 그를 알아봤다.
아이도 낳고 호주에 오래 있다 다시 일하고 싶어서 왕승구(이승형)에게 인사하고 왔다 밝히며 이상준과 대화를 나누는 이장미를 발견한 나은주(정수영)는 당황하며 몸을 숨겼다.
함께 걸어가는 김태주와 이상준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이장미는 미소 지었고 나은주가 나타나 “당신 나 기억 안 나? 뭐 하는 짓거리야?”라고 분노했다.
못 알아볼 뻔했다며 능글거리는 이장미에 그는 다신 우리 앞에 안 나타나기로 하지 않았냐고 소리쳤다. 우연히 만났다고 말한 이장미는 이상준에게 무슨 얘기 했냐 묻는 나은주에 “야, 쫄지 마. 나 아무 얘기도 안 했어. 댁의 남편이 나한테 천만 원을 보냈더라고? 분명 돈은 더 만들어 놨을 텐데”라고 말했다.
돈 필요해서 이 짓거리 하는 거라고 확신한 나은주에 그는 “내 아들은 잘 있어요?”라고 물었다. 그 말에 분노한 나은주는 이장미를 바닥에 내팽개치며 머리를 잡아 뜯으며 분노했다.
약속을 왜 안 지키냐는 나은주의 팔을 물은 이장미는 “안 나타나려 했어. 내가 왜 다시 나타났는지는 당신 남편이 알 거야. 나한테 줄 돈 반 이상을 네 남편이 삥땅 쳤어. 나한테 줄 돈 삥땅 쳐서 자기 엄마랑 새아버지 줬어. 나도 내 돈 써서 알아본 거야. 준다 하고 소식이 없길래! 내 아들 잘 키워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20년 만에 나타나서 왜 이러냐고 울음 짓는 나은주에 그는 “돈도 찾고 내 아들도 찾아가야 겠어. 이상준 아직도 몰라? 아내도 모르고? 내가 말해줄까?”라고 협박했고 “그때 못 받은 돈에 이자에 이자가 붙었어”라고 밝혔다.
장세란에게 이야기하라는 말에 이장미는 “그럴까? 이상준을 끔찍이 아끼는 그 엄마가 잘 해결해 주시겠지?”라고 물었고 내 아들은 안 된다는 나은주에 “겁먹지 마. 나 한 마디도 이상한 소리 안 했다니까? 약속을 안 지킨 건 당신 남편이야”라며 사라졌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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