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결승전 앞두고 소환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심판'→왜?

2022. 12.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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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심판’이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영국 데일리 스타가 17일 폴란드의 여자 심판 캐롤리나 보자르-스테판스카와 관련된 기사를 내보냈다.

폴란드에서 뛰고 있는 이 여자 심판을 언론이 불러낸 것은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심판 때문이다. 19일 0시에 열리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결승전 심판을 볼 4명의 레프리 가운데 시몬 마르치니아크가 있다. 그는 결승전 주심으로 확정됐다.

이 사람이 바로 폴란드 출신이어서 캐롤리나가 영광된 자리에 서게 된 자국의 심판을 자랑하기위해서다.

캐롤리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승전 주심으로 나설 동포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캐롤리나는 폴란드의 센트럴 유소년 리그에서 심판을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직 변호사이기도 하다.

유소년리그에서 캐롤리나는 미모와 심판 능력으로 인해 팬들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심판’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 증거는 축구 심판이지만 인스타그램의 팔로워가 17만명이 넘는다

캘로리나는 틈틈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경기 심판을 보는 모습을 업로드 한다. 뿐만 아니라 사적인 사진도 자주 올리기 때문에 팔로워가 17만명이나 되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는 일요일에 우리 모두는 시몬을 응원합시다”라고 적었다. 시몬이 결승전 주심으로 내정되었다는 것은 폴란드 축구협회를 통해 확인했다고 한다. 그는 폴란드 역사상 월드컵 결승전을 주관하는 첫 번째 폴란드 심판이다.

이미 시몬은 조별 예선리그 등 2경기에서 주심을 봤다. 우선 프랑스와 덴마크의 조별리그에서 처음으로 휘슬을 불었고 16강전인 아르헨티나와 호주전에서 주심을 맡았다. 이번 결승전이 3번째 경기인 셈이다.

결승전에는 또 한명의 폴란드인 심판이 나선다. 바로 수석 VAR 심판이라고 한다. 두 명의 선심과 교체 심판은 미국인과 베네주엘라, 멕시코 심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몬은 국제축구연맹의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결승전에서 주심이 된다는 것은 나 뿐만 아니라 같은 심판을 보게 된 우리 팀과 함께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며 “우리는 함께 일 해왔고 우리는 가족과 같다”고 밝혔다.

2002년 심판을 시작한 올해 41세의 시몬은 2016년 유럽 선수권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활약했다. 이번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의 2018 UEFA 슈퍼컵을 포함해 그가 맡은 11번째 결승전 경기이다.

[사진=캐롤리나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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