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 춥다···서울 ‘영하 13도’, 서해안·호남·제주는 폭설

탁지영 기자 2022. 12.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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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린 17일 인천 남동구 길가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18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17일에 이어 18일에도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18일 충남 서해안, 전북, 전남권 서부,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시간당 5~15cm 강한 눈이 내리겠다고 17일 예보했다. 전남 동부내륙과 충남권 내륙, 서해 5도에는 시간당 3~10cm, 충북, 전남 동부남해안, 경상 서부는 시간당 1~5cm 눈이 내리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는 19일 아침까지 시간당 3~5cm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8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3~6도가량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까지로 낮아지겠다. 중부지방은 영하 15도 내외, 남부지방은 영하 10도 내외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18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로 관측됐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8~영상 2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등 동파와 농축산물, 양식장 냉해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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