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28점·박지수 복귀’ KB, 하나원큐 완파하고 시즌 3승 수확

부천/조영두 2022. 12. 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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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하나원큐를 완파하고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77-60으로 승리했다.

강이슬이 외곽포에 이어 돌파를 성공시킨 KB스타즈는 44-34로 전반전을 마쳤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연속 7점을 몰아넣으며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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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KB스타즈가 하나원큐를 완파하고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77-60으로 승리했다.

강이슬(28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김민정(23점 6리바운드)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복귀전을 치른 박지수는 7분 58초를 뛰며 2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의 기록을 남겼다. 3승(11패)째를 수확한 KB스타즈는 5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나원큐는 정예림(1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고서연(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제 몫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졌고, 시즌 전적 1승 13패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KB스타즈가 주도권을 잡았다. 강이슬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김민정과 심성영도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여기에 양지수와 염윤아도 득점을 보탰다. 2쿼터 고서연, 정예림, 박소희에 실점하며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김민정이 골밑을 완벽하게 지배, 2쿼터에만 무려 14점을 몰아쳤다. 강이슬이 외곽포에 이어 돌파를 성공시킨 KB스타즈는 44-34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KB스타즈는 더욱 기세를 올렸다. 강이슬과 김민정이 득점행진을 이어갔고, 허예은은 3점슛을 터뜨렸다. 하나원큐가 고서연과 이하은의 연속 공격으로 반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허예은이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또 한 번 득점을 올렸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0-46, 여전히 KB스타즈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연속 7점을 몰아넣으며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고서연과 이정현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이미 승부의 추가 KB스타즈 쪽으로 기울어진 뒤였다. 여유가 생긴 KB스타즈는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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