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경 8골…두산, SK 꺾고 핸드볼 코리아리그 단독 선두

김동찬 2022. 12. 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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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실업 라이벌' SK를 꺾고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단독 1위에 올랐다.

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17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부 2라운드 SK와 경기에서 31-29로 이겼다.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는 2023년 1월 11일부터 폴란드와 스웨덴이 공동 개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일정을 잠시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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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하남시청과 경기에서 슛을 던지는 인천도시공사 심재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두산이 '실업 라이벌' SK를 꺾고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단독 1위에 올랐다.

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17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부 2라운드 SK와 경기에서 31-29로 이겼다.

5승 1패가 된 두산은 이 경기 전까지 공동 1위였던 SK(4승 2패)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

이번 시즌 SK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기며 힘의 우위를 입증한 것도 소득이 됐다.

8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두산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전력이 다소 약해졌다는 평을 들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올해도 우승권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37세 베테랑 정의경이 이날 8골, 5도움을 기록했고 25세 김연빈도 7골, 5도움으로 활약하며 '신·구 조화'를 이뤘다.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는 2023년 1월 11일부터 폴란드와 스웨덴이 공동 개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일정을 잠시 중단한다.

남자부 경기는 2023년 2월 4일 재개하고, 11월 아시아선수권 때문에 개막을 늦춘 여자부 경기가 2023년 1월 5일부터 막을 올린다.

< 17일 전적 >

▲ 남자부

상무(2승 4패) 31(18-12 13-8)20 충남도청(1승 5패)

하남시청(3승 3패) 28(14-12 14-12)24 인천도시공사(3승 3패)

두산(5승 1패) 31(16-15 15-14)29 SK(4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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