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역으로 대설특보 확대…한라산 삼각봉 21.4㎝ 적설

홍수영 기자 2022. 12. 1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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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8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으로 대설특보가 확대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기준 제주도 북부와 남부, 동부, 서부, 추자도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제주도 예상 적설량은 이날부터 19일 오전까지 산지 20~30㎝, 최대 50㎝ 이상이며 중산간은 8~15㎝, 최대 20㎝ 이상 쌓이겠다.

제주도 해안지역은 동부를 중심으로 5~15㎝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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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침까지 시간당 3~5㎝ 강한 눈 예보
산지 50㎝ 이상 눈 쌓이는 곳도
1일 오후 제주 한라산 자락에 눈꽃이 가득 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7일 오후 8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으로 대설특보가 확대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기준 제주도 북부와 남부, 동부, 서부, 추자도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앞서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중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는 현재 흐리고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주요지점 적설량은 오후 6시30분 기준 삼각봉 21.4㎝, 사제비 18.0㎝, 어리목 13.5㎝, 태풍센터 4.3㎝, 강정 1.7㎝, 산천단 1.7㎝ 등이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다음 날 오전 사이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확대 및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19일 아침까지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산지를 중심으로 총 50㎝ 이상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돌풍을 동반한 천둥 및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 예상 적설량은 이날부터 19일 오전까지 산지 20~30㎝, 최대 50㎝ 이상이며 중산간은 8~15㎝, 최대 20㎝ 이상 쌓이겠다. 제주도 해안지역은 동부를 중심으로 5~15㎝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산지 5~20㎜, 나머지 지역은 5~10㎜다.

제주도서부앞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2~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3.0m 내외로 높게 일겠다.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도 바람이 초속 10~20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주요지점 해상 파고는 오후 6시30분 기준 남해239 4.5m, 마라도 4.2m, 남해465 3.5m, 신창 3.4m, 추자도 3.2m, 구엄 3.0m 등이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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