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데뷔 25년차 아이돌의 노하우 “가사실수하면 남 탓”왜?(뜨안)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젝스키스 출신의 방송인 은지원이 가사실수를 극복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N ‘뜨겁게 안녕’에선 유일한, 황보라, 태항호가 출연하다.

이날 유일한은 “드라마 대본을 받고 대사를 완벽하게 외웠는데도 막상 현장에서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에 ‘화이트 아웃’이 온 적이 있다. ‘다시 할게요’라고 하는 순간 다른 부분도 다 까먹어서 트라우마가 됐다”라고 고백한다.

이는 배우 유진과 황보라도 공감하는 것. 이들은 “지구가 멸망했으면 하는 기분이 든다” “상대가 그 상황을 겪을 때 주위 배우들 모두 한 마음이 된다”며 아찔함을 전한다.

이에 황제성이 은지원에게 물은 건 “무대를 하면서 실수를 한 적이 없었나?”라는 것. 이에 대해 은지원은 “상당히 많았다. 내 경우 랩 파트 담당이라 한 번 박자를 놓치며 가사를 이어나가는 게 어렵다. 그래서 가사 실수를 할 땐 일단 남 탓을 한다”고 답하는 것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유일한이 출연하는 ‘뜨겁게 안녕’은 오는 18일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뜨겁게 안녕’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