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를 찌르는 상대적 박탈감과 욕망의 사슬...문영남 작가 ‘빨간 풍선’ 17일 첫 포문

최보윤 기자 2022. 12. 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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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17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빨간 풍선' 제작발표회에 나선 출연진. 왼쪽부터 배우 이성재, 정유민, 서지혜, 홍수현, 이상우. /TV조선 제공.

‘가족극의 여왕’ 문영남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TV 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제작 초록뱀 미디어, 하이그라운드)이 17일 밤 9시 10분 야심찬 첫 포문을 연다.

이번 드라마는 ‘믿고보는 작감배(작가‘·감독·배우)’라고 불릴 정도로 이미 온라인에선 화제. 가족극의 대가’ 문영남 작가와 진형욱 감독, 서지혜-이성재-홍수현-이상우-정유민-윤미라-윤주상-이보희-정보석-김혜선-최대철-이상숙-설정환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극을 탄탄히 받치고 있다.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다.이와 관련 첫 방송부터 절대 놓치지말고 주목해야하는 ‘빨간 풍선’의 ‘관전 포인트 #4′를 정리했다.

◆관전 포인트 NO.1 – 또 한 번의 ‘역대급 가족극’을 예고하는 ‘히트 대박콤비’ 문영남 작가-진형욱 감독

‘빨간 풍선’은 ‘수상한 삼형제’, ‘왕가네 식구들’, ‘왜그래 풍상씨’ 등 3연속으로 초대박 시청률을 이끌어 낸 ‘히트 콤비’ 문영남 작가와 진형욱 감독이 네 번째로 의기투합하면서 또 한 번의 ‘역대급 가족극’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문영남 작가는 매 작품마다 각기 다른 가족들이 처한 현실적인 상황들과 끈끈한 가족애, 그 속에서 인간들이 겪어내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속도감 넘치는 서사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다. 진형욱 감독은 감각적이면서도 섬세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연출로 코믹적인 요소는 물론, 감수성을 자극하는 감동적인 장면들을 완성, 호평을 얻었다.

주인공 서지혜 /TV조선

◆관전 포인트 NO.2 – 명품 배우들이 만들어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의 향연’

‘빨간 풍선’은 서지혜-이성재-홍수현-이상우-정유민-윤미라-윤주상-이보희-정보석-김혜선-최대철-이상숙-설정환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이 고조되는 존재감 넘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각양각색 개성만점 캐릭터들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서지혜-이성재-홍수현-이상우-정유민은 상대적 박탈감에서 오는 욕망, 그리고 각자의 숨겨진 욕망에 대한 비밀을 서서히 드러내며 휘몰아치는 격변을 일으킨다.

실감나는 현실 부부들의 티키타카 케미와 솔직한 애환을 보여줄 윤미라-윤주상-이보희-정보석은 박장대소와 활력을 선사한다. 김혜선-최대철-이상숙-설정환 등은 적재적소에서 웃음과 긴장감, 불안감을 증폭시키며 살아 숨 쉬는 캐릭터의 향연을 이뤄내 맛깔스러운 ‘명연기 맛집’의 진수를 증명한다.

◆관전 포인트 NO.3 – 남녀노소 세대불문하고 공감하는 ‘현실 가족 이야기’

‘빨간 풍선’은 한국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의미가 남다른 ‘가족’이라는 소재를 다시금 되짚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조은강(서지혜)-조은산(정유민)의 흙수저 가족과 고물상(윤주상)과 사위 지남철(이성재) 등 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등 다양한 가족 관계 속에 존재하는 희로애락을 통해 각 세대가 살아가고 있는 대표적인 삶의 형태들을 선보인다.

또 구두쇠 장인 고물상에게 잡혀 사는 사위 지남철의 관계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뒤바뀐 시월드인 ‘처월드’의 모습을 그려내면서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관전 포인트 NO.4 – 허를 찌르는 ‘상대적 박탈감’ ! 자신도 몰랐던 욕망의 발현

‘빨간 풍선’은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있지만, 누구에게도 입 밖으로 내놓을 수 없는 뜨거운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허를 찌름과 동시에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다른 사람들이 가진 화려하고 부유한 일상, 자신보다 월등한 삶과 비교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에서 비롯된 그릇된 욕망과 욕구가 ‘빨간 풍선’ 속에서 치밀하고 촘촘한 스토리로 그려지게 되는 것.

각 캐릭터들이 가슴 깊숙한 곳에 은밀하게 감춰온 욕망들이 다양한 반전 요소들, 사건사고들과 부딪혀 발현되고 터져 나오면서, 시청자들을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스펙터클한 ‘빨간 풍선’의 세계관 속으로 인도한다.

제작진은 “‘빨간 풍선’은 평범한 주말미니시리즈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스토리로 한번 보면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을 선사할 것”이라며 “속도감 넘치는 폭풍 전개와 깊게 빠져드는 몰입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게 될 ‘빨간 풍선’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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