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림,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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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23·SK네트웍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대회인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둘째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예림은 17일 베트남 호찌민 근교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549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2023시즌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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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최예림(23·SK네트웍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대회인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둘째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예림은 17일 베트남 호찌민 근교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549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2023시즌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공동 2위 이정민(30·한화큐셀)과 고지우(20·도휘에드가·이상 8언더파 136타)에 1타 앞선 단독 1위가 됐다.
2018년부터 KLPGA 정규투어에 본격적으로 나선 최예림은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2018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고, 지난 시즌엔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최예림은 이날 뛰어난 샷과 좋은 퍼팅 감을 앞세워 버디를 쌓았다. 11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각각 보기에 그쳤으나, 16~18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예림은 경기 후 "싱가포르 대회를 치르고 베트남에 오기 전까지 컨디션이 안 좋았다. 그래서 좋은 성적보단 컨디션을 끌어올리자는 생각으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며 "오히려 성적에 대한 생각을 안 한 덕분에 오늘 1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코스에서 몇 차례 플레이한 경험이 있어서 그린이 익숙한 것 같다"며 "퍼트 보다 아이언 샷이 중요하다고 본다. 퍼트할 때 압박이 덜 하도록 아이언 샷을 할 때 더욱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던 고지우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이소미(23·SBI저축은행)와 김우정(24·BC카드)이 공동 4위(7언더파 137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마다솜(23·큐캐피탈파트너스)은 이날 2타를 잃어 공동 15위(4언더파 140타)로 추락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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