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점 폭발' 해결사 본능 발휘한 이정현 "웅이가 승부욕을 자극하더라"

전주/정지욱 2022. 12. 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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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삼성의 간판 이정현은 17일 전주체육관에서 벌어진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0점을 쏟아붓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에 87-72의 승리를 안겼다, 이정현의 활약으로 삼성은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정현의 에이스 본능이 빛난 한판이었다.

  5연패 탈출 의지를 불태운 이정현의 승부욕을 자극한 이는 KCC의 에이스 허웅이었다.

이정현은 "웅이가 다 들리게 말을 하더라. 모처럼 승부욕이 확 올라왔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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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정지욱 기자]“()웅이가 승부욕을 자극하더라

 

삼성 이정현이 KCC 허웅과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 삼성의 간판 이정현은 17일 전주체육관에서 벌어진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0점을 쏟아붓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에 87-72의 승리를 안겼다, 이정현의 활약으로 삼성은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정현의 에이스 본능이 빛난 한판이었다. 그는 30점 중 18점을 승부처인 4쿼터에 몰아쳤다. 최근 득점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팀의 약점을 채우기 위해 온 힘을 쏟아부었다.

 

5연패 탈출 의지를 불태운 이정현의 승부욕을 자극한 이는 KCC의 에이스 허웅이었다. 허웅은 2쿼터 동료들에게 자신이 이정현을 막겠다면서 수비에 나섰다. 이정현은 웅이가 다 들리게 말을 하더라. 모처럼 승부욕이 확 올라왔다며 웃었다.

 

전반 10점을 올린 이정현은 3쿼터 2점에 머물렀지만 4쿼터에 18점을 폭발시켰다. 팀이 65-64, 1점차로 쫓긴 경기 종료 639초 전 득점과 4쿼터 중반 연속 5득점은 그의 진가를 보여준 플레이였다. 반면 허웅은 27점을 올렸지만 4쿼터에는 6점에 그쳤다.

 

이정현은 “4쿼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웅이가 공격하면서 수비까지 하니 지쳐있었을거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플레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에 오면서 나는 조력자 역할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부상 선수가 많이 나오면서 내가 득점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후배들이 나를 빛내주기 위해 궂은 일을 하고 있다. 후배들 덕분에 30점을 넣을 수 있었다며 승리의 공을 후배들에게 돌렸다.

 

#사진=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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