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럽에서 커리어 끝났다 "중동 빼면 원하는 팀 없어"

맹봉주 기자 2022. 12. 1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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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가 별로 없다.

호날두는 최근까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뛰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7일(한국시간) "이제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뛰는 건 어렵다. 빅클럽들은 호날두 영입에 전혀 관심이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와 중동의 몇몇 팀들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호날두에게 직접적인 영입 제안을 한 팀은 없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월드컵에서 보여준 호날두의 경기력은 오히려 팀에 마이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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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선택지가 별로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백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까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뛰었다. 포르투갈이 8강에서 떨어진 후엔 마드리드에서 개인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장소는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이다. 전 소속 팀 레알 마드리드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렇다고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 영입에 관심이 있는 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구단 역대 최다골 기록 주인공인 호날두(438경기 450골)에 대한 예우 차원이다.

사실상 유럽에서 호날두의 커리어는 끝났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7일(한국시간) "이제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뛰는 건 어렵다. 빅클럽들은 호날두 영입에 전혀 관심이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와 중동의 몇몇 팀들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호날두에게 직접적인 영입 제안을 한 팀은 없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방출 돼 현재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팀이 원하기만 하면 이적료 없이 바로 계약해 뛰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기량이 한풀 꺾였다는 게 이번 시즌 증명됐다. 프리미어리그, 월드컵에서 보여준 호날두의 경기력은 오히려 팀에 마이너스였다.

이와 반대로 자존심과 골 욕심은 여전하다. 잘못 데려왔다가 자칫 라커룸 골칫덩이로 전락할 수 있다.

지금까지 호날두를 원하는 곳은 중동뿐이다. 알 나스르가 호날두에게 연봉 2억 유로(약 2,770억 원)짜리 2년 반 계약을 들이밀었다. 이제 호날두의 선택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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