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영화인 2022 송년회 개최…이우석회장 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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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영화인 송년회가 15일 서울 퇴계로 오발탄에서 열렸다.
한국영상자료원 주최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정진우·이장호·배창호 감독과 배우 안성기·박중훈, 그리고 정중헌·김두호 전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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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회장 최근 회고록 ‘영화에 살다’출간…신영균재단 주최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수상
원로 영화인 송년회가 15일 서울 퇴계로 오발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984년 공로영화인으로 선정된 70여 명 중 생존해 있는 18명 가운데 12명이 참석했다.
한국영화계의 거장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 정진우 감독을 비롯해 마용천 조명감독, 이재웅 녹음감독, 전조명 촬영감독, 한상훈 화진영화사 대표, 안상우(안상일) 촬영감독, 김성찬 녹음감독, 구중모 촬영감독, 이금복 제작부장, 그리고 올해 102세의 송일근 배우, 안태근 한국다큐멘터리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송일근 배우는 축하 꽃다발을 준비해 최근 회고록을 펴낸 이우석 회장에게 안겼다. 정진우 감독은 이 회장에게 "미수(米壽· 88세)라고 기죽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88세, 지금부터 시작이야!"라는 말에 모두 박수를 보냈다. 그러자 이 회장은 신년 기념으로 1000만 원을 희사하기로 화답했다.
한편, 이우석 회장은 최근 회고록 ‘영화에 살다’를 펴내고 지난 10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한국영상자료원 주최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정진우·이장호·배창호 감독과 배우 안성기·박중훈, 그리고 정중헌·김두호 전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우석 회장은 지난 10월 24일 열린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한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공로예술인상 부문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이날 "받은 상금을 영화를 위해 젊음을 바친 외로운 원로 영화인들에게 기부하겠다"며 2000만 원 상금 전액을 한국원로영화인회에 기부해 박수를 받았다. 이 회장은 영화 ‘바람불어 좋은 날’, ‘깊고 푸른 밤’, ‘칠수와 만수’, ‘겨울 나그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등 85편의 영화를 제작하면서 1970년대와 1980년대 한국영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글·사진 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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