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10도 한파 속 서울 도심 곳곳 집회

김윤철 2022. 12. 17.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보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1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숭례문 오거리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제19차 촛불대행진' 집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추모제'를 열었다.

촛불행동은 이날 집회를 10월 22일, 11월 19일에 이어 세 번째 '100만 전국 집중 촛불'로 기획했으나 한파 등의 영향으로 참가 인원이 크게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촛불승리전환행동, 제19차 촛불대행진 [촬영 김윤철]

(서울=연합뉴스) 김윤철 기자 = 진보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1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숭례문 오거리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제19차 촛불대행진' 집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추모제'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체감온도 -10도를 밑도는 강추위 속에 몸에 담요를 두르거나 핫팩을 든 채 '윤석열 퇴진'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0만명이 운집했다.

단체는 이에 앞서 오후 3시께 용산구 전쟁기념관 북문 앞에서 한강대로를 따라 집회 장소인 숭례문 앞까지 약 3㎞를 행진했다. '퇴진이 추모다', '국민이 주인이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이나 대형 깃발이 눈에 띄었다.

촛불행동은 이날 집회를 10월 22일, 11월 19일에 이어 세 번째 '100만 전국 집중 촛불'로 기획했으나 한파 등의 영향으로 참가 인원이 크게 줄었다.

집회 공간을 확보하고자 세종대로 4개 차로가 통제돼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서울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세종대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통행 속도가 10㎞까지 떨어졌다.

이날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보수단체 자유통일당과 신자유연대도 각각 광화문 앞 동화면세점과 용산 삼각지역 앞에서 집회했으나 촛불행동 측과의 충돌은 없었다.

구호 외치는 참가자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삼각지역 인근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폐기 및 차별금지법 반대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2.12.17 pdj6635@yna.co.kr
이란의 여성해방을 위한 시위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7일 오후 서울 녹사평역 인근에서 이란의 여성해방과 민주주의를 위한 시위가 열리고 있다. 2022.12.17 pdj6635@yna.co.kr

newsjed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