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에서 몸 만들던 호날두 떠났다…"새 팀 찾기 위해 UAE행"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을 떠나 UAE로 향했다.
소속팀이 없는 호날두는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달 영국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랄프 랑닉 전 감독, 에릭 텐 하흐 현 감독을 비판했다. 그 결과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게 됐다. 맨유와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의 첫 경기를 앞두고 계약을 해지했다.
월드컵이 진행되는 순간에도 호날두의 이적설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호날두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호날두는 직접 사실이 아니라고 답하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포르투갈은 H조 최종전에서 한국에 1-2로 패했지만, 조 1위 자리를 지키며 16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16강에서 스위스를 6-1로 꺾었지만, 8강에서 모로코에 일격을 맞으며 탈락했다. 탈락 후 돌아갈 곳이 없는 호날두는 훈련할 공간을 찾았고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서 훈련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얼마 지나지 않아 레알 훈련장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행 비행기에 올라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17일(한국시간) "호날두는 더 이상 레알에서 훈련받지 않고 두바이행 전용기에 탑승했다. 새로운 구단을 찾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하지만 그들은 호날두 영입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첼시는 호날두 이적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첼시가 호날두와 계약하기를 원하지 않으며, 진행 중인 협상은 없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뉴캐슬은 호날두와 연결된 또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이다. 하지만 뉴캐슬도 첼시와 비슷하게 열심인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미러'는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의 말을 전했다. 올 시즌 초 하우 감독은 "우리는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우리는 꽤 나이 많은 팀이다. 우리는 평균 연령을 낮춰야 한다"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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