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17.8㎝ 눈…폭설에 교통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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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도 20㎝에 가까운 폭설이 내리면서 수십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교통사고는 총 59건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신호등을 들이받을 뻔한 상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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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전북에도 20㎝에 가까운 폭설이 내리면서 수십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교통사고는 총 59건 발생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중상·사망자는 없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신호등을 들이받을 뻔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곧바로 차를 손으로 막아 섰고 다행히 버스는 추돌 없이 지나갔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김제 진봉 17.8㎝, 군산 산단 16.8㎝, 임실 11.7㎝, 군산 선유도 9.9㎝, 전주 7.6㎝ 태인 7㎝ 등이다.
현재 전주와 임실, 군산, 김제, 고창, 부안, 순창, 정읍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북도는 이날 오후 3시 20분에 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발령하고 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또 110개의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탐방로가 통제됐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번 눈이 17일 오전까지 최대 25㎝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17일까지 15㎝~25㎝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외출을 자제하고 비닐하우스나 축사에 쌓인 눈을 치우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dong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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