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김정은을 '미스터김'으로 부르며 "대화 제안 수용하라"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신형 ICBM 개발 목적으로 보이는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하자 미국은 대화에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을 '미스터 김'이라고 부른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북한에 다시 한번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북한이 신형전략무기 개발과 관련한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서 나온 답입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미스터 김'이라고 지칭하며 "전제 조건 없이 자리에 앉겠다는 우리의 제안을 다시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외교적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그 제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김 위원장이 "한반도와 동맹,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군사적 능력을 계속 추구하고 있고, 그것이 미군의 주둔과 훈련을 지속하는 이유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무부 역시 북한의 이번 실험에 대해 "무책임하고 위험하며 동북아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에 불안정을 초래한다"며 "북한에 책임을 묻는데 협력할 것을 국제사회에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고출력 고체연료 로켓 엔진의 첫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다며 이는 신형전략무기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체 연료를 사용하면 주입 시간이 필요한 액체 연료보다 은밀성과 기동력 등에서 유리하고 기습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이 완료되면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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