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서해안엔 '눈 폭탄', 일요일 아침 서울 한파 '절정'

YTN 2022. 12. 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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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경보가 내려진 전북 고속도로

하늘에서 굵은 눈이 내리고, 도로 주변은 이미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고, 눈발도 강해 시야 확보도 어렵습니다.

실제로 낮 동안 전북 지역은 김제 14.4cm 군산 11.7cm 등으로 오후 동안 단 3시간 만에 15cm에 달하는 눈이 기록됐습니다.

한 시간에 3~5cm의 눈 폭탄이 쏟아진 겁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서해 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서해안의 눈은 밤사이 더 강해지겠습니다.

제주도 산간에 최고 50cm 이상, 호남 서해안에는 최고 25cm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빙판길은 물론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일요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며 한파도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서쪽에서부터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19일까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이어지겠으니….]

오는 화요일부터는 기온이 오르며 강력 한파는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주 중반, 전국에 또 비나 눈이 오겠고 이후 반짝 추위가 오는 등 날씨 변덕이 심할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자막뉴스 : 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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