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30득점' 삼성, KCC 꺾고 5연패 탈출

이한주 기자 2022. 12. 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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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의 맹활약을 앞세운 서울삼성이 길었던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5연패 사슬을 끊어낸 삼성은 9승 13패를 기록, KCC와 함께 공동 7위에 위치했다.

삼성은 이정현(30득점)을 비롯해 이매뉴얼 테리(16득점 11리바운드), 이호현(1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조우성(10득점 10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전반을 48-40으로 마친 삼성은 3쿼터 들어 KCC의 거센 추격과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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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 이정현(하얀색 유니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정현의 맹활약을 앞세운 서울삼성이 길었던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7-72로 이겼다.

이로써 5연패 사슬을 끊어낸 삼성은 9승 13패를 기록, KCC와 함께 공동 7위에 위치했다. 반면 연승 및 달아날 기회를 놓친 KCC는 기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삼성은 이정현(30득점)을 비롯해 이매뉴얼 테리(16득점 11리바운드), 이호현(1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조우성(10득점 10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CC는 허웅(27득점)과 론데 홀리스 제퍼슨(15득점)이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전반을 48-40으로 마친 삼성은 3쿼터 들어 KCC의 거센 추격과 직면했다. 이근휘에게 연속 득점을 내준 데 이어 라건아, 이승현 억제에도 애를 먹었다. 65-59로 시작한 4쿼터에는 제퍼슨과 허웅에게도 자유투를 헌납하며 1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위기에 몰린 삼성에는 이정현이 있었다. 연이어 외곽포를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삼성은 종료 2분 여를 앞두고 허웅에게 연속 5점을 내주며 흔들리기도 했지만, 곧바로 터진 이정현의 연속 3점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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