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라벌여중 늘보자원봉사단 '몰래산타'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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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지역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산타로 변신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경주 서라벌여자중학교 늘보자원봉사단이 17일 경주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와 함께 경주시 용강동, 동천동 어르신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봉사에 참석한 30여명의 학생들은 이날 홀로 집에 머물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산타 복장을 하고 찾아가 직접 작성한 편지를 읽어 드리고, 준비한 목도리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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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지역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산타로 변신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경주 서라벌여자중학교 늘보자원봉사단이 17일 경주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와 함께 경주시 용강동, 동천동 어르신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봉사에 참석한 30여명의 학생들은 이날 홀로 집에 머물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산타 복장을 하고 찾아가 직접 작성한 편지를 읽어 드리고, 준비한 목도리도 선물했다.
또 지난 2달 간 연습한 다양한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에 어르신들은 눈물을 흘리며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연말연시를 맞아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순덕(가명) 어르신은 "쓸쓸하고 적막한 연말을 보내다 학생들의 깜짝 방문으로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 앞으로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 받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2017년 처음 만들어져 올해로 6년 차를 맞은 '늘보자원봉사단'은 총 30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연탄배달을 비롯한 매달 한 가지 이상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서라벌여중 김덕일 교장은 "봉사단 학생들이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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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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