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한반도 닮은 '영산강 느러지' 명품 관광지로 육성"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7일 오전 나주시 동강면 영산강 느러지 전망대를 방문, 나주시 관계자로부터 영산강 유역 동강 느러지 관광명소화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2.12.17/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한반도 지형을 닮은 영산강 느러지 전망대를 방문해 명품 관광지로의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현장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김산 무안군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함께했다.

영산강 느러지는 유수의 흐름에 따라 형성됐다. 한반도 형상과 매우 유사해 매년 사진을 찍기 위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나주시는 2019년 영산강 느러지 관광개발사업 기본계획과 타당성조사를 완료한 후 현재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다. 2023년 상반기 중 도시관리계획을 완료하고 2024년까지 20억 원을 들여 쉼터와 산책로, 주차장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무안군은 2021년 영산강 관광 경관개선 사업 기본계획과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2023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까지 36억 원을 들여 조망쉼터, 탐방로, 꽃단지, 한반도 지형 상세복원 등 사업을 할 계획이다.

두 사업이 준공되는 2025년부터는 한반도 지형을 닮은 느러지 관광지가 명실공히 손색이 없는 지역의 명품 관광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나주시와 무안군에서 추진하는 한반도 지형 느러지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친환경적이고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콘셉트로 개발계획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