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식자재마트서 큰 불…발생 5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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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큰 불이 나 건물 2개 동을 태우고 5시간 만에 진화됐다.
17일 낮 12시 8분쯤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한 식자재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강한 바람으로 불이 주변 건물로 번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12시 19분쯤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확산 방지에 나섰다.
이 불로 개장을 앞두고 있던 식자재마트 건물 1동(1026.97㎡)은 모두 탔고, 나머지 1동(896.2㎡)도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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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큰 불이 나 건물 2개 동을 태우고 5시간 만에 진화됐다.
17일 낮 12시 8분쯤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한 식자재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헬기 1대와 소방차 26대, 소방대원 등 인력 7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강한 바람으로 불이 주변 건물로 번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12시 19분쯤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확산 방지에 나섰다. 1단계가 발령되면 지휘는 관할 소방서장이 맡아 한 개 소방서의 소방력 대부분을 동원한다.
다행히 불은 인근 건물로는 옮겨지지 않았지만 발생 5시간 만인 오후 4시 59분에야 모두 꺼졌다.
이 불로 개장을 앞두고 있던 식자재마트 건물 1동(1026.97㎡)은 모두 탔고, 나머지 1동(896.2㎡)도 큰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마트 직원 18명과 손님 10명 등 28명은 급히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마트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임시로 운영 중이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건물 밖에 있던 박스 더미에서 불이 처음 시작돼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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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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