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다가구주택서 불...70대 어머니 숨지고 장애 딸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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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나 70대 어머니가 숨지고, 장애를 앓던 50대 딸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불이 안방 커피포트에서 시작된 단순 화재로 보고 있다.
17일 경기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부천시 소사본동 2층짜리 다구가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경찰은 불이 큰방 벽면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현장 정밀감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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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나 70대 어머니가 숨지고, 장애를 앓던 50대 딸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불이 안방 커피포트에서 시작된 단순 화재로 보고 있다.
17일 경기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부천시 소사본동 2층짜리 다구가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12분 만에 완전 진화됐지만, 1층 주택 출입구에서 호흡과 맥박이 없이 쓰러져 있던 A씨와 큰 방에서 심정지 상태로 누워 있던 A씨의 첫째 딸 B씨(53)가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B씨는 호흡과 맥박은 회복했으나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집에는 A씨와 B씨 단둘이 살고 있었으며, B씨는 장애를 앓고 있었다.
경찰은 불이 큰방 벽면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현장 정밀감식을 진행했다. 벽면 인근에는 종이박스와 커피포트가 놓여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유서가 없었고, 전날까지 다른 가족의 왕래가 있었던 점 등 여러 정황상 사고로 인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같은 동네에 거주하던 둘째 딸과 사위가 전날 방문해 보일러를 고쳐주고 갔는데, 이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정밀감식 결과) 보일러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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